포항시는 포항터미널 버스승강장 개선 공사를 지난 17일 조기 완료하고 현재 상·하행 승강장을 모두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승강장은 설치된 지 10년이 지나 노후화로 누수와 균열이 심각했으나, 지역에서 죽도시장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은 거점이었다. 시는 공사 과정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 제작·후 설치 방식으로 공기를 단축했다. 개선된 승강장은 양쪽 탑승 구역을 노선별 승·하차 공간으로, 가운데 미세먼지 승강장은 혹한기와 혹서기에 대비한 대기 공간으로 분리해 구조적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온열의자, 휴대폰 무선충전기, 양면형 버스정보안내기(BIT) 등을 설치해 시민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포항터미널 방면 버스승강장(290023)은 혼잡도가 높아 승객들이 버스를 놓치는 사례가 빈번했는데, 시는 지난 20일부터 첫차 운행부터 탑승 구역을 2개로 나누고 노선별 분리 정차 체계를 도입했다.
시는 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포항버스와 (주)포항마을버스에 운수 종사자 교육을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안정적 운영에 힘쓰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승강장 새단장으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착된 안내문과 현수막을 참고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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