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조암동 한정교에 대한 긴급 보수·보강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3일부터 차량 통행을 정상화했다. 이로써 통행 제한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물류 지연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정교는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에서 내하력 부족 판정을 받아 D등급을 받았으며, 시급한 보강이 요구되는 시설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지난 6월부터 구조물 보강을 중심으로 긴급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보수 작업은 교량의 주요 구조물에 대한 내하력 강화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이후 진행된 상태 및 안전성 평가에서 모두 '양호' 등급을 받으며 통행 재개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황규원 영주시 건설과장은 "공사 기간 동안 시민들께서 보여주신 인내와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기 점검과 유지관리를 통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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