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보건의료원이 어르신들의 낙상 예방과 근력 저하 방지를 위해 '근력·균형 운동 완성' 교실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7월부터 9월까지 12주간 진행되며,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경로당을 중심으로 청송읍 거대리와 월외1리, 진보면 월전1리와 광덕1리 등 4개소에서 운영된다.

이번 운동 교실은 사전·사후 체력 측정을 통해 참여자의 변화를 점검하고, 의자를 활용한 운동부터 짝을 이뤄 함께하는 운동, 서서 진행하는 균형 훈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매주 1회 운영된다.

청송군은 어르신들의 신체 능력 향상과 정서적 회복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산불 이후 위축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도 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