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2025년 마을주택관리소 집수리 지원사업'을 마쳤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돼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지원은 자부담으로 수리가 어려운 가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난 1~2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된 신청자 가운데 주거 개선이 시급한 32세대가 선정됐으며, 전문 건설업체가 도배와 장판 교체, 보일러와 싱크대 교체, 전등 교체 등 총 70건의 공사를 진행했다.

지원 대상 주민은 "이번 지원으로 낡은 도배와 장판이 새롭게 교체돼 집이 환해지고 따뜻해졌다"라며 "자부담으로는 엄두도 못 냈는데 큰 도움을 받아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동구는 이번 사업으로 주택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높아지고, 에너지 효율과 주민 만족도도 함께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집수리 지원사업으로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