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동남보건대학교와 손잡고 유방암 조기검진 확대 및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3일, 수원병원은 동남보건대학교 경기보건지원센터와 의료보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방암 조기검진 혈액 검사 '마스토체크'를 중심으로 한 공동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OECD 국가 중 유방암 발병률 1위라는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한다. 핑크리본은 유방암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세계적인 상징으로,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에 그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오는 29일에는 동남보건대 교내에 검진 부스를 설치해 재학생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혈액검사(마스토체크)를 실시한다. 2023년에도 약 800명이 참여했던 만큼, 올해 역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방암 조기검진 확대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 ▲보건교육 강화 등 지역사회 공공의료 실현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김덕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미래를 위해 동남보건대와의 협력은 매우 뜻깊다 며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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