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9월 24일부터 공영버스 노선에 '정조효문화제 테마버스'를 투입해 '2025 정조효문화제 및 정조대왕 능행차' 홍보에 나섰다.

정조효문화제는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기리는 대표 문화 행사로, 오는 9월 27~28일 융건릉과 정조효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화성특례시를 대표하는 지역 문화 브랜드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올해는 공공교통 인프라를 활용한 시민 접근성 강화가 특징이다.

HU공사는 행사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H100번(동탄2차고지~현대기아연구소) 노선에 테마버스 2대를 운행한다. 버스 외부에는 축제 홍보 문구가 부착돼, 시민들이 일상적인 이동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행사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단순 홍보를 넘어 공영버스의 공공성을 확장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한병홍 사장은 "공영버스를 활용한 이번 테마버스 운행은 단순한 교통 수단을 넘어, 공사가 지역사회와 문화를 잇는 매개체로서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공익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