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경북 출신 학도병 찾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 중인 '경북 학도병 기록물 수집 및 콘텐츠화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더 많은 경북 출신 학도병을 찾고 그들의 삶과 전쟁 경험을 기록하며 관련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홍보 포스터와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하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독려하고 있다. 제보는 '경북 출신 학도병을 알고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전화(☎054-805-3637)나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또한 전쟁에 참전했음에도 국가유공자 자격을 취득하지 못한 학도병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확보한 정보와 기록물을 정리해 관계 기관에 제공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나라를 위해 학습권마저 포기하고 전쟁에 나선 학도병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후세에 전하고자 한다"며 "경북 출신 학도병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의 많은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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