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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株, 체코 원전·AWS 협력에 반등 기대감

파벨, 韓 원전기업 고평가
카메코, 원전 수요는 '흐름'

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한국수력원자력

원전주에 반등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체코 정상회담에서 신규 원전 건설계약과 관련해 긍정적인 의견이 오가고 두산에너빌리티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협력이 가시화한 영향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들어 원전 대장주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최고치 기준 10.2% 올랐다. 우진은 20%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우리기술과 비츠로셀도 5% 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에 현대건설은 아직 반등세를 타지 못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 사업을 비롯한 양국의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특히 양국이 지난 6월 체결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계약과 관련해 파벨 대통령은 "체코가 한국 기업의 우수한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에 기반한다"고 말했다.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천메가와트(㎿)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약 26조원 규모다. 박성철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파벨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두코바니 원전 수주를 언급하며 한국 기업을 고평가한 것이 원전주 상승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강세와 관련해 "AWS 관계자가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제품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AWS 에너지 전략 담당자는 최근 두산에너빌리티의 경남 창원 공장을 방문해 엑스에너지(X-energy) SMR 시제품을 확인하고 풍력·증기·가스터빈 등 원전 기자재 제조 역량을 점검했다. 지난달 체결한 두산에너빌리티·AWS·엑스에너지·한수원 간의 전략적 협력(MOU)의 연장선 격으로,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 참여에 속도를 낼 거란 기대가 확산한 모습이다.

 

한편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자이자 공급사 중 하나인 캐나다의 카메코(Cameco)는 최근 원전 수요 모멘텀이 일시적 유행이 아닌 흐름이라며 한국 원전기업들의 경쟁력을 언급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카메코는 원전 수요 모멘텀을 구조적 필요로 보고 있다"며 "배터리는 여전히 한계가 있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도 안정적 기저 전원 필요성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카메코가 원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 연구원은 "원전에 들어가는 대형 단조품을 만들 수 있는 기업으로 카메코가 한국의 두산에너빌리티를 꼽았고 현대건설과 비츠로셀을 대표적인 원전건설 기업으로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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