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올 하반기 민간참여사업을 5100호 규모로 추가 시행한다. 상반기 3만호를 포함하면 올해 총 3만5100호로 늘어나며 공공주택 공급 확대 속도가 더 빨라질 전망이다.
LH는 25일 하반기 민간참여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민간참여사업은 LH가 민간 건설사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3만호 8조3000억원 규모로 공모를 추진했다. 현재 민간사업자 선정을 마친 상태이며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착공을 위한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 하반기 추가 물량은 5181호로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에 이른다. 대상지는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총 4개 지구 8개 블록이다. 세부적으로는 남양주왕숙2 1082호, 부천대장 574호, 인천계양 1216호, 수원당수 2309호다. 일부 사업지는 패키지 결합 형태로 추진된다.
하반기 공모는 민간사업자에게 수익 배분을 하지 않고 공사비 지급을 보장하는 도급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월 중 민간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연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착공은 2026년 6월을 목표로 한다.
LH는 또한 공공과 민간이 상생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제도를 병행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 HUG의 지급보증을 통해 사업자금 조달 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우수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민간참여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약 1만8000호 착공이 목표다. 이 가운데 1만1000호는 올해 새로 민간사업자가 선정된 사업지구다.
LH는 같은 날 오후 2시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LH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을 열고 주요 공모 조건과 추진 방향, 개선 과제 등을 민간과 공유한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민간참여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안전하고 품질 좋은 공공주택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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