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9월 23일 경상북도수산자원연구원에서 생산한 어린 개볼락 치어 4만 마리를 무상 분양받아 천부 해중전망대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개볼락은 울릉도 지역에서 '꺽둑어'로 불리며,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해 활어회와 매운탕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황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 향상과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역 어업인의 소득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방류된 치어는 금년 3월 건강한 개체를 확보해 4월 약 20만 마리를 생산한 뒤, 6개월간 5~6cm로 성장시킨 것으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은 건강한 종자다. 정착성 어류인 개볼락의 습성을 고려해 방류 해역은 은신처가 풍부한 해중전망대 주변으로 선정됐다.
울릉군은 이번 개볼락 방류 외에도 감성돔, 도화새우, 말쥐치 등 다양한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하며 울릉도와 독도 연안 어장 회복과 수산자원 확충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울릉도 특성에 맞는 수산종자를 생산·방류해 풍요로운 어장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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