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의 방산·조선·원전 업종에 동시 투자하는 펀드가 29영업일 만에 수익률 두 자릿수를 넘겼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K방산조선원전' 펀드의 수익률이 11.24%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방산·조선·원전 각 산업별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을 선별해 40%, 30%, 30% 비중으로 담는다. 주요 투자 종목은 ▲현대로템 ▲두산에너빌리티 ▲HD한국조선해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중공업이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한화K방산조선원전' 펀드가 단기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분쟁 상시화 ▲깊어진 미·중 갈등 ▲인공지능(AI)으로 촉발된 폭발적인 전력 수요 등 글로벌 패러다임의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제는 신냉전의 시대로 글로벌 무력충돌은 끊임없이 일어날 수 있다"며 "K방산 기업에 대한 각 나라들의 수주 콜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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