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초등학생을 겨냥한 범죄 증가에 대응해 '어린이 유괴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9일 영주동부초등학교 앞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 확보와 시민 경각심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는 초등학생 대상 납치 시도에 대응해,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통학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나서 마련한 현장형 교육 활동이다.
현장에는 학교 교직원과 학생은 물론, 안전모니터봉사단과 자율방범대 등 총 4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등교 시간에 맞춰 등굣길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괴 예방 수칙이 담긴 안내 전단을 배포하고, '모르는 사람은 따라가지 않기'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복적으로 전달하며 실천을 유도했다.
등교 중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낯선 사람이 다가왔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배웠다"며 "절대로 따라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강신혁 안전재난과장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캠페인이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협력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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