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은 글로벌 증권금융회사들과 다자간 협력을 이어가고, 교류를 지속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증권금융은 30일 중국, 일본, 태국 및 인도네시아 증권금융회사 대표자 등이 모여 '증권금융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증권금융이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개최한 국제 컨퍼런스 이후 이뤄졌다.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아시아 주요국 증권금융기관들과 한자리에 모여,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자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더 많은 협력의 장을 낳는, 증권금융 역사의 마일스톤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증권금융은 이날 몽골 금융감독위원회(FRC),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RC)와의 협력 양해각서(MOU)도 각각 갱신했다. FRC와는 2015년에, SERC와는 2018년에 각각 '양 기관 간 상호협력 및 정보 교류'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증권금융은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 간 정보 공유, 인적 교류, 증권금융 제도 도입 공동연구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을 지금보다 추가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