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장정수 금융안정국장을 금융안정·결제 담당 부총재보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장 신임 부총재보는 1971년생으로 서울 선덕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한은에 입행해 통화정책국, 금융시장국 등 정책부서에서 주로 일했다.
장 신임 부총재보는 취임 직후 비서실장으로 임명돼 1년 반 동안 이 총재를 보좌했다.
2024년 금융안정국장으로 보임한 뒤에는 가계부채 등 거시건전성 이슈에 대해 유관 부처와 긴밀하게 공조하며 정책을 제시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재구축 하는 등 당행의 금융안정 책무 수행에 크게 기여했다.
한은은 "장 부총재보는 정책부서에서의 풍부한 식견, 탁월한 판단 능력과 정무감각을 두루 갖추고 있어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석유화학업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부와의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총재 비서실장을 역임하면서 금융결제 업무에 대한 이해를 넓혀 프로젝트 한강 등 금융 디지털 전환 과제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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