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 포항Wee센터는 9월 29일 대송중학교에서 찾아가는 학업중단예방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학업 부담과 또래 관계 갈등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에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진로·학습 상담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친구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회복적 정의에 기반한 질문 작성, 내 마음의 얼굴 그리기, 고민 쓰레기통 활동, 클레이비누솝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회복적 정의 질문 작성'은 학교 공동체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을 적으며 서로 존중하는 대화 방법을 배우게 한다. '내 마음의 얼굴 그리기'는 자기 이해를 넓히고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고민 쓰레기통'은 쉽게 말하기 어려운 걱정과 고민을 적어 정서적 안정을 돕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과 친구의 감정을 이해하고 학교 공동체 속에서 긍정적인 관계를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한용 교육장은 "청소년 시기에는 자신을 표현하고 또래와 소통하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어 즐겁게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