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주요 금융 CEO, 목사랑시장 찾아 9000만원 상당 생필품 직접 구매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이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에 나섰다.
1일 금융감독원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서울 양천구 목사랑시장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박석희 신한카드 부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한국 구세군과 공동으로 마련한 9000만원의 후원금을 활용해 시장에서 떡과 과일, 건어물 등 생필품과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상품권)을 직접 구매했다. 구입한 물품과 상품권은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과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선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상권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이번 나눔이 전통시장 상인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금융권의 지속적인 상생 노력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한 금융회사 대표들도은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지원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나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온기를 확산하기 위한 금융권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권과 함께하는 지역 밀착형 상생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취약계층 지원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금융사와 함께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서도 IBK기업은행·한국투자증권·KB손해보험·신한카드 등 4개 금융회사와 함께 서울 금천구 별빛남문시장을 방문해 9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고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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