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독립 자산군으로 재편…인프라·부동산·사모 등 통합 운용
에너지 전환·디지털 혁신 대응, 2040년 94조 달러 시장 선점 목표
누빈자산운용이 전례 없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재편하고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플랫폼'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누빈자산운용은 기존 여러 전문팀을 단일 리더십 체계 아래 통합하고, 핵심 투자 철학과 협업 문화를 기반으로 6개 독립 자산군을 중심으로 한 '원 플랫폼 체제'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글로벌 부동산 ▲글로벌 천연자본 ▲글로벌 사모 캐피털 ▲글로벌 채권 ▲글로벌 주식 등 여섯 개 플랫폼이 신설됐다. 운영은 과거 누빈 그린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제시카 베일리가 총괄한다.
누빈자산운용은 수십 년간 유기적 성장과 전략적 인수를 통해 대체투자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현재 부동산·천연자본·인프라·사모자본·레버리지드 파이낸스(높은 수준의 부채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 활동)·사모채권 등 약 3400억 달러(약 477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 중이다. 모회사까지 합치면 운용 자산(AUM)은 약 1조 3000억 달러(약 1823조원)에 달한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 시장은 에너지 전환, 디지털 혁신, 선진국 노후 인프라 교체 수요 등을 배경으로 2040년까지 94조 달러(약 13경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누빈자산운용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지속가능 부동산 금융, 청정에너지 개발, 인프라 크레딧, 디지털 인프라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회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빌 허프먼 누빈자산운용 CEO는 "누빈운용은 수십 년에 걸쳐 대체투자 역량을 키워왔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의 폭발적인 인프라 투자 수요에 대응할 준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개발 단계의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부터 안정화된 디지털 인프라 자산, 차별화된 유동화 투자까지 위험-수익 스펙트럼 전반에 걸친 포괄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각 전문팀을 하나로 통합한 만큼 고객 자본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누빈자산운용은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산하 글로벌 자산운용사이자, '세계 20대 인프라 운용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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