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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30 대한민국 이차전지 1등 도시’ 도약 선언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는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한 이차전지 산업의 성과를 고도화해 2030년까지 '대한민국 이차전지 1등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경기 침체와 주요국의 정책 변화로 배터리 산업이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포항시는 이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혁신 생태계 조성 ▲도시 경쟁력 강화 ▲글로벌 경제영토 확장 등 3대 전략 아래 8대 핵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8대 프로젝트는 △3대 배터리 특화캠퍼스 조성 △산단 인프라 확충 △투자특별시 조성 △배터리 삼각벨트 중심도시 육성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거점화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도시간 연대 강화 △글로벌 협력 확대 등으로 구성됐다.

 

핵심 거점인 블루밸리 배터리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국가 배터리 순환클러스터와 친환경 공정 테스트베드가 집적된 실증 허브로 조성된다. 메가 트레이닝 캠퍼스는 포항형 청년 뉴딜사업 'POBATT 프로젝트'와 연계해 교육·연구·창업이 결합된 복합거점으로 재구성하고, 차세대 모빌리티 캠퍼스는 영일만산단 내 실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단지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2040년까지 1,000만 평 규모의 '전지보국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세계 최초로 청정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발전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용수·전력·폐수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3,000억 원 규모의 배터리 혁신성장 벤처펀드를 조성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공간을 조성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정부의 '배터리 삼각벨트 중심도시' 전략과 연계해 영남·호남·충청권의 산업 특성을 연결하는 국가 전략과제를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사용후 배터리 순환 이용 확대와 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배터리 제조공정 디지털 트윈 플랫폼', 'AI 기반 탄소중립 전기선박 실증센터' 구축 등으로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의체'를 '이차전지 도시 협의회'로 확대해 정부·국회와의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경북이차전지기업협의회 출범과 해오름동맹 거버넌스를 통해 초광역권 연대를 넓힌다.

 

오는 11월 열리는 '경북 포항 국제 배터리 엑스포'를 시작으로 유럽·아시아·북미 주요 도시와 '배터리 도시 포럼'을 신설해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이차전지 산업 매출 100조 원, 일자리 1만5천 개, 국내외 산업 비즈니스 방문객 3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포항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했다"며 "기업 유치, 인재 양성,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2030 대한민국 이차전지 1등 도시 포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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