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박현국)이 닭실마을 일대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본격적인 정비사업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약 25일간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된다.
군은 문화재청 명승 제60호로 지정된 닭실마을 주변에 추진 중인 '닭실마을 관광인프라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노후된 철도교량 개체와 도로선형 개선공사를 병행한다. 해당 공사는 협소한 공간에서 건설장비와 차량이 혼재하는 상황에서의 안전사고 우려와 공사 기간 단축을 고려해 전면 통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제 대상 구간은 삼계회전교차로에서 닭실마을 입구인 비티재까지이며, 통제 기간 동안 차량은 삼계회전교차로에서 봉화읍내를 경유해 36번국도 봉화교차로 및 한약우프라자, 유곡삼거리를 거쳐 청암교까지 이어지는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12억 8,800만 원(국비 9억 원, 군비 3억 8,800만 원)이 투입된다. 봉화군은 닭실마을 관광 접근성을 높이고, 사고 없는 도로환경을 조성해 관광객 편의와 지역 발전을 함께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통제 기간 동안 군은 교통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로 구간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현장 안내 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유곡1리·2리 주민 등 대중교통 이용 주민들을 위한 임시 차량 운행도 지원한다.
봉화군 관계자는 "공사구간의 차량 통행 제한은 안전 확보와 공사기간 단축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다소 불편함이 따르더라도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닭실마을을 찾는 길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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