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전년 대비 10.2%↑…증시 활황·기관거래 확대 영향”
주식결제 2.26조·채권결제 25.1조, 장내 거래대금도 급증
국채 6.3조로 채권결제 비중 절반 넘어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7~9월) 하루 평균 증권결제대금이 27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24조8000억원)보다 10.2% 늘어난 수치다.
결제유형별로 보면 주식결제대금은 하루 평균 2조2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채권결제대금도 25조1000억원으로 10.0% 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장내시장에서의 거래도 활발했다. 3분기 장내 주식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2% 확대됐다.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활황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장내 채권시장 거래대금 역시 하루 평균 1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3% 급증했다.
기관투자자 부문에서도 결제 규모가 늘었다. 기관 간 주식거래 결제대금은 하루 평균 1조27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채권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1조6000억원으로 7.2% 늘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가 하루 평균 6조3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52.5%)을 차지했다. 이어 금융채(3조3600억원), 통안채(9900억원), 특수채(7120억원), 회사채(361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3분기 결제대금 증가는 국내 자본시장 거래 규모 확대와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가 맞물린 결과"라며 "결제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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