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50% 이상·주식 30% 이하 투자…중위험·중수익 구조
목표수익률 달성 시 채권형으로 자동 전환, 안정성 강화
4월 이후 목표전환형 펀드 누적 모집액 5100억 돌파
목표전환형 펀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CGI자산운용이 네 번째 시리즈 상품을 선보인다. 안정적 수익과 시장 대응력을 동시에 추구하는 중위험·중수익형 상품으로, 개인·기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KCGI자산운용은 16일 'KCGI 목표전환형채권혼합 4호' 펀드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10월 30일까지다. 이 펀드는 채권 50% 이상, 주식 30% 이하에 투자하면서 목표수익률 6%를 달성하면 자동으로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구조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이 단기간에 급등하며 고점 부담과 변동성 우려가 커지자 매매 타이밍을 잡기 어려운 투자자들 중심으로 목표전환형 설정 요청이 크게 늘었다"며 "시중 금리가 2%대로 낮아진 상황에서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찾는 은행 고객의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KCGI는 올해 4월 첫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 이후 채권혼합 및 스몰캡 주식형 펀드 등을 통해 총 51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유치했다. '목표전환형[채권혼합]1호'에 560억원, 2호에 2768억원, 3호에 1347억원이 몰렸으며, '목표전환스몰캡[주식]'에도 432억원이 유입되는 등 상품별로 고른 인기를 얻었다.
신규 출시되는 4호 펀드는 국채·통안채·우량 금융채·회사채 등 신용등급 AA- 이상 채권과 A1 등급 이상의 전단채·CP에 50% 이상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국내 주식에 최대 30%를 편입해 초과수익을 노린다. 투자등급은 4등급(보통위험)으로 분류된다. 목표수익률 6%를 달성하면 주식형 자산을 모두 매도하고 채권형 자산만 운용하는 구조로 전환되며, 이때 투자등급은 5등급(낮은위험)으로 조정된다.
펀드는 모집 기간에만 가입이 가능한 단위형으로, 중도 환매 시 환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 유동성 관리가 용이하다. 판매보수는 A클래스 기준 선취수수료 1.0% 이내, 총보수는 연 0.443%다. 국민은행, 경남은행,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IM증권, NH투자증권, KCGI자산운용 등 주요 판매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CGI자산운용은 "우량 채권 편입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면서, 주식 부문에서는 KCGI코리아펀드의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조기 목표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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