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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한은 "아파트 등 실물자산 투자로…여윳돈 감소"

순자금운용 부문은 기간중 다른 부문에 자금을 공급하였음을 의미하며, 순자금조달 부문은 기간중 타 부문으로부터 자금을 공급받은 자금수요 부문으로 해석한다./한국은행

올해 2분기(4~6월) 아파트 등 실물자산 투자 확대로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여윳돈이 전 분기 대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자금순환 특징'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 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51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92조9000억원)와 비교해 축소됐다.

 

순자금운용은 금융자산(자금운용액)에서 금융부채(자금조달액)를 뺀 금액으로, 경제 주체가 사용할 수 있는 '여윳돈'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예금, 보험, 주식 등에 투자하여 얻은 자금에서 대출금과 같은 빚을 뺀 순수한 자본을 말한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여윳돈이 줄어든 이유는 가계소득이 감소한 가운데 아파트 등 실물자산 투자를 확대한 영향이 크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1분기 15만6000호에서 2분기 20만2000호로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도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은 같은기간 9조7000억원에서 14조9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도 1분기 -5조5000억원에서 2분기 8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가계 및 비영리 단체의 금융자산은 2분기 말 기준 5797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과 비교해 223조3000억원 증가했다. 금융부채도 2404조9000억원으로 27조원 증가했다.

 

금융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같은기간 2.34%에서 2.41%로 0.07%포인트(p) 늘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 자금조달 추이: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이 늘면서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이 급증했다. /한국은행

한편 비금융법인(기업)들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심화에 따른 투자 둔화 등으로 자금 조달 수요가 줄어들면서 순자금조달 규모가 전분기 대비 축소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기업의 당기순이익은 1분기 42조8000억원에서 2분기 26조1000억원으로 급감했다.

 

주식 발행 등 직접금융을 통한 조달은 증가했지만, 상거래 신용이 감소해 자금조달 규모도 축소됐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금융기관 차입과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은 2분기 15조7000억원과 2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14조3000억원, 13조3000억원)와 비교해 올랐다.

 

반면 상거래 신용은 올해 1분기 4조000억원에서 2분기 20조8000억원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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