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운지는 영상 기반 긴급 신고 플랫폼 '비디오헬프미' 공급에 속도를 낸다고 16일 밝혔다.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 안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비디오헬프미는 단순한 음성 호출 방식의 비상벨을 보완해 영상통화, 문자, 수어통역, GPS 위치전송 등 다매체 기능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QR코드 스캔만으로 즉시 영상으로 연결돼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도 간편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비디오헬프미는 설치비와 유지비 절감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QR코드 스티커만 부착하면 즉시 작동하는 비대면형 시스템으로 기존 비상벨이 설치 비용과 유지 관리 문제로 보급률이 낮다는 한계점을 개선했다.
최근 들어 국내 공공 화장실과 범죄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비상벨 설치 의무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운지는 비디오헬프미가 안전망 핵심 요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클라운지는 현재 지방자치단체, 장애인단체, 복지기관 등과 협력해 '영상 기반 긴급 신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중화장실·지하주차장·공원을 중심으로 시범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농아인협회수어상담센터와 연계한 24시간 영상상담 시스템도 설치할 예정이다.
클라운지 관계자는 "비상벨은 단순히 장비를 마련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사회적 약자 누구나 실제로 도움받을 수 있는 실질적 안전망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공공기관뿐 아니라 아파트, 기업 사내 화장실 등 민간 영역으로도 보급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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