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투자 패러다임 변화 반영해 실전형 포트폴리오 7종 수록
4050세대 투자성향별 맞춤 전략 제시…“ETF로 노후 대비 강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ETF 연금 투자 가이드북'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판은 연금 계좌 내 투자 형태 변화와 이에 따른 투자자 관심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올해 6월 발표한 '2024년 퇴직연금 투자백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431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한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은 17.5%로, 전년 대비 4.7%포인트 증가했다. '저축'이 아닌 '투자' 목적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런 변화를 반영해 실전 포트폴리오를 전면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가이드북을 개정했다. 연금 제도에 대한 이론적 설명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적용 가능한 포트폴리오 예시에 투자자 관심이 더 높다고 판단했다.
가이드북에 포함된 포트폴리오는 총 7개다. 7개 중 4개는 투자 목표별 포트폴리오다. ▲2개 ETF로 구성하는 포트폴리오(초보 투자자용) ▲핵심-위성 전략 포트폴리오(장기수익률 극대화 추구용) ▲월 2회 분배금 수취 포트폴리오(현금 흐름 확보용) ▲올웨더(All-Weather) 포트폴리오(변동성 방어용) 등으로 구분된다.
연령대별 포트폴리오는 2030세대와 4050세대 및 은퇴 준비기 등 3가지를 소개했다. 특히 소득 상승기에 해당하는 4050세대 포트폴리오는 투자성향별로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했다.
적극투자형 투자자에게는 ACE 미국나스닥100 ETF와 같은 해외주식형 40%,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와 같은 국내주식형 25%, ACE 머니마켓액티브 ETF와 같은 안정형 10%,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와 같은 인컴형 20%, ACE KRX금현물 ETF와 같은 원자재 투자 5%를 제안하는 식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퇴직연금 시장 패러다임이 '저축'에서 '투자'로 변화되는 모습을 반영해 연금 투자 가이드북 개정판을 발간하게 됐다"며 "연금 제도와 관련된 기본적인 이론은 물론이고 투자자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연구원 등에 따르면 2025년 기준 1인당 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67만 원)에 비해 실질적으로 노후에 필요한 1인 생활비(192만 원)가 훨씬 높다"며 "가이드북에 소개된 내용과 ACE ETF를 활용해 보다 안정적인 노후 대비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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