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7일 인천 소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날 임시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286명)가 출석했고 출석 주주의 99.9%가 해당 안건에 찬성했다.
이번 기업 분할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 남고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신설법인으로 출범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이며 자회사 관리,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한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해 온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한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로,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나눠 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거래정지기간(10월 30일~11월 21일)을 거쳐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각 사업 본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번 분할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개별 상장해 자본시장에서 고유의 가치를 투명하게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 제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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