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7일 김천 부항댐 산내들공원에서 '제1회 (사)경상북도 귀농귀촌연합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20개 시·군 귀농귀촌연합 회원과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귀농·귀촌인 간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라서 행복한 귀농귀촌, 경북에서 우리의 미래를 열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교류와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 1번지 경북'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화합한마당, 노래자랑, 한방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공적인 귀농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우수 회원들에게는 경상북도지사상과 도의회의장상이 수여됐으며, 시·군별 단체 경기에서는 회원들이 열정과 팀워크를 발휘하며 지역 간 벽을 허물고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경북의 귀농 인구는 1,537가구 1,948명, 귀촌 인구는 3만 8,782가구 5만 1,654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은 2013년 이후(2020년 제외) 매년 전국 귀농 인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전국 최대 농업 생산지로서 과수·시설채소·축산 등 고소득 작목 중심의 농업 구조와 선도 농가 네트워크가 잘 형성되어 있어 귀농인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북도가 귀농인 정착지원, 귀농·귀촌 유치지원, 귀농센터 운영, 창농 및 주택 구입 융자, 경북농민사관학교의 체계적인 귀농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이기도 하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은 전국 최대 농도(農道)로서 귀농귀촌 정책을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귀농인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경북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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