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전범식 자금운용관리단장(CIO)의 연임을 결정했다.

사학연금은 20일 전 단장의 임기를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학연금 CIO의 임기는 2년이며,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전 단장은 2023년 11월 취임 후 첫 번째 연임이다.

지난 1991년 사학연금에 입사한 전 단장은 투자분석팀, 리스크관리팀, 대체투자팀 등을 두루 거쳤다. 이후 2012년부터 현대증권 투자금융본부장, SK증권 PI본부장과 대체투자사업부 대표 등을 역임한 투자 전문가로 꼽힌다.

사학연금은 안정적인 수익률을 이번 연임의 주요인으로 짚었다. 재임 기간 중 공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포용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며 운용 인력의 전문 역량 제고했다는 부연이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이번 연임은 기금 운용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결정이었다"며 "전 단장의 풍부한 금융시장 경험과 공단 자금 운용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기금을 잘 운용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