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단수 추천·후보위 결정…다음달 10일 주총서 결정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의 김학수 대표가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제도 이해도와 당국과의 협의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향후 3년간 2기 경영 체제를 이끌 전망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김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후보추천위원회 역시 김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출하기로 결정했으며, 내달 1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공식 재선임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로 연장된다.
김 대표는 2022년 넥스트레이드 초대 대표로 취임해 법인 설립과 전산 시스템 구축, 제도 설계 등 출범 전 과정을 총괄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올해 3월 공식 출범 후 불과 6개월 만에 목표였던 시장점유율 10%를 초과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8시)' 거래가 출퇴근 시간대 투자 수요를 흡수하며 거래량 확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한편 넥스트레이드는 거래시간 확대와 수수료 인하 등으로 시장 변화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자본시장법상 거래량 15% 제한 규제가 여전히 성장의 걸림돌로 지적되며, 향후 당국과의 제도 개선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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