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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구윤철 "AI, 한국GDP 최소 4% 증대 효과"...아·태 긴밀협력 제안

인천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서 발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1일 인천 영종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공지능(AI) 도입이 한국 경제의 국내총생산(GDP)을 10% 넘게 늘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아시아·태평양 국가들 간 AI·디지털 전환 협력을 제안했다. 그는 AI 전환이 한국 및 세계 경제의 둔화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 부총리는 2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합동세션 모두발언에서 "저는 AI 발전이 한국 경제의 유일한 돌파구라는 신념으로 기업·공공·국민 등 전 분야의 AI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한 국내 보고서에 따르면 AI 도입은 한국 경제의 생산성을 1.1~3.2%, 국내총생산(GDP)을 4.2~12.6% 높일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성장 둔화를 상당히 상쇄할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챗GPT의 답변을 소개했다. 그는 AI와 디지털 전환을 위해 회원 정부와 APEC 전체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최근 챗GPT에 물었다며 "APEC이 회원 간 정책 일관성·상호 운용성을 촉진하고, 디지털 기술의 안전성 확보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이 방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다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실행하고 어떻게 협력할지 그 세부 사항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의 한 보고서 내용도 공유했다. AI 도입이 전 세계 GDP를 최대 4% 증가시킬 수 있지만 성장의 혜택은 선진 경제 위주로 돌아갈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에 공동 번영을 위한 회원국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이 제조업 기반과 ICT 인프라에 강점을 지녔다고 했다. 이에 AI 로봇, AI 자동차 등 피지컬 AI 7대 프로젝트에 R&D, 규제 완화, 금융 등 패키지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 국민이 AI를 한글처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디지털 격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 대한 맞춤형 지원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AI와 디지털 전환을 위해 회원들의 정책방향을 서로 공유하고 향후 APEC의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마련될 '구조개혁과 AI 주도 디지털 전환'의 APEC 경제정책보고서에 안전한 AI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격차 완화를 위한 APEC의 구체적 협력 방향이 제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APEC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의 이번 합동 세션은 '혁신과 디지털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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