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를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6·27 대출규제'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에도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진 점 ▲물가 둔화 속도와 대외 불확실성 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동결 관측이 우세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을 중심으로 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유동성을 늘려 부동산에 불을 지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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