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해 "전후 80년인 올해 세계질서는 탈냉전 이후에 가장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냉전의 장벽을 넘었던 서울올림픽처럼 세계가 다시 상생과 협력의 지혜를 모아나가는 새 장을 열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씨가 23일 열린 서울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타나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났다. 명씨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측에 미공표 여론조사를 여러 차례 제공하고, 오 시장의 후원자로부터 비용을 받았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질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과의 관세협상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가능성에 대해 "조정·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시일이 더 걸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금융·부동산>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3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물가 안정 흐름과 소비·수출 중심의 성장 개선을 언급하면서도, 수도권 주택시장·가계부채에 대한 대책 효과와 환율 변동성 등 금융안정 요인을 더 살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 앞으로는 금융지식 부족으로 부모 등으로부터 채무를 상속받으면 신용회복위원회에 청산형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 중증장애인이 채무조정 후 성실히 상환하면 면책해 주는 제도도 면책 금액을 150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 지방 저축은행이 대출 규제로 성장 답보 상태에 빠졌다. 인구 감소로 영업구역 내 의무여신비율을 맞추기 어려워지자, 일부는 타 지역 여신을 줄여 비율을 조정하고 있다.
▲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정비부품·공임·대차료가 구조적으로 뛰자 주요국들은 '요율 정상화+수리·보상 관행 개선'을 통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줄였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적자가 지속되면서 가격 신호와 현장 프로세스의 동시 보정 없이는 손해율 안정이 요원한 상황이다.
<자본시장>
▲ 23일 코스피가 장중 3900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갈등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한·미 관세협상 타결 기대감과 정부의 정책 기대감,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 등이 호재가 되고 있다. 여기에 10·15 부동산 대첵 발표 후 부동산에서 증시로 '머니무브'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까지 더해졌다. 코스피가 4000 가시권에 들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이재명 대통령이 콕 찍어 코스닥 시장 정상화를 얘기했지만, 코스닥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개인 투자자 위주의 시장 활성화와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 부진·한계기업 비중 등이 기초체력을 낮추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 자금 흐름이 빅테크 단일축에서 'AI·코인+금'의 이중축으로 재편되고 있다. 엔비디아 매수 강도는 지속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관련주와 금 ETF로의 유입이 동시에 커지며 위험·안전자산으로 양극화하고 있다.
<산업부>
▲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5주기 추도식이 24일 수원 선영에서 열리며, 이재용 회장·이부진 사장 등 삼성가와 전·현직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다.
▲ ESS 시장에서 '안전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SK온 등 K-배터리 3사가 각사 기술 전략으로 신뢰 확보에 나섰다. 업계는 중국의 대규모 운영 데이터에 대응해 국내 테스트베드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기아가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과 2004년부터 이어온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송호성 사장과 나달은 서울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조인식을 열고 지속가능한 가치와 도전 정신을 공유하며 '상호 영감을 주는 동반자'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 열린 대기업 간담회에서 "상생은 일시적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로 제도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현대차·LG·SK·롯데·한화 등 6대 그룹이 참석해 상생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유통&라이프>
▲교촌치킨이 중량·원육 변경으로 논란이 된 순살 메뉴 4종을 고객 질책에 따라 기존 중량과 100% 닭다리살 구성으로 되돌린다. 함께 출시된 신메뉴 10종은 단종하고 소스 도포 방식도 붓질로 복원하며, 변경 사항은 11월 20일부터 적용된다.
▲아워홈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에 순두부찌개 전문점 '청진동 순두부', 할랄 한식 '니맛', 태국 음식점 '콘타이' 등 3개 브랜드를 갖춘 프리미엄 푸드홀 '푸드엠파이어'를 추가로 열었다. 이는 지난 7월 서편 개점에 이은 것으로, 아워홈은 공항 이용객에게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컨세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라이트 맥주 '테라 라이트'가 이달 열리는 '시티포레스티벌 2025'와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MZ세대 러너들과의 접점을 넓힌다. 하이트진로는 러닝 클래스 운영, 시음 행사, 캐릭터 응원 등을 통해 운동 후 가볍게 즐기는 맥주 이미지를 강화하고 라이트 맥주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콘텐츠 제작이 쉬워지면서, 딥페이크·가짜뉴스 등 부작용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의 독자 개발 AI 모델 '카나나'가 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성능 평가에서 국내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한국어 특화형 초거대 언어모델의 기술 자립 가능성과 산업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노션이 23일 열린 '메이크 위드 노션 2025' 기자간담회에서 업무용 AI 에이전트 '노션 3.0'을 공개하며, 반복 업무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지식 노동 전용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정부가 구직 플랫폼 인크루트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4억6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크래프톤이 인공지능(AI)을 기업 운영 전반의 핵심 전략으로 선언하며, 'AI 퍼스트' 체계 전환과 대규모 투자를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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