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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필리핀 계절근로자 위한 ‘화합의 날’ 행사 성료

이번 행사는 영주시와 국제우호도시인 로살레스시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주시가 필리핀 로살레스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농업 현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국제 우호 도시 간 협력을 넘어, 이웃이자 동반자로서의 연대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

 

시는 지난 23일 동양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필리핀 로살레스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현장 노동을 함께해 온 필리핀 근로자들과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와 국제우호도시인 로살레스시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윌리엄 세자르 로살레스시장, 지역 시·도의원, 고용농가 관계자, 외국인 근로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식 일정은 개회 선언과 내외빈 소개를 시작으로 축사와 감사 메시지 낭독, 근로자 인터뷰 영상 상영 등으로 이어졌다. 이후에는 필리핀 근로자들이 직접 준비한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행사장은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다. 고용주와 근로자가 함께 무대와 관람석에서 교감하며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영주시, 필리핀 로살레스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화합의 날 단체기념사진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과 임병하 경북도의회 의원은 "영주시가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가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하며 외국인 인력에 대한 포용적 행정을 강조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여러분은 단순한 노동력이 아니라 영주 농업의 동반자"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살레스시의 윌리엄 세자르 시장도 "영주시의 환대 속에서 로살레스 근로자들이 가족 같은 정을 느끼고 있다"며 "양 도시 간 협력이 진정한 상생의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영주시는 올해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등 3개국에서 52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으며, 체류연장을 포함해 967명이 지역 농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323명의 로살레스시 출신 근로자들이 사과, 인삼, 고추 등 주력 작목 수확에 투입돼 농가의 중요한 일손이 되고 있다.

 

시는 농가형과 공공형 근로자 제도를 병행하며 안정적인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근로자와 농가 간 신뢰를 강화하고, 외국인 인력이 영주를 '두 번째 고향'으로 느끼는 기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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