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수도권 남부의 핵심 간선축이 될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 추진된다고 27일 밝혔다.
총사업비 약 2조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30년 착공, 203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속도로는 화성시 양감면에서 시작해 평택시와 용인시를 거쳐 안성시 일죽면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45.3km, 왕복 4~6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화성시는 이번 노선이 남부권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감면·정남면·향남읍 등 남부 전역의 광역교통망이 대폭 확충돼 물류 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한 시에서 추진 중인 발안·남양 고속화도로와의 연계로 서남부 지역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는 이를 기반으로 남부와 서남부를 아우르는 균형발전축을 구축하고,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시 전역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도로망 완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민자고속도로는 평택·용인·이천 등 반도체 및 첨단소재·부품·장비 산업 거점과의 접근성을 강화해 관련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투자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도권과 경기 남부권, 중부내륙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출퇴근 여건 개선, 생활권 확장, 지역 간 균형발전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는 화성이 수도권 남부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해 후속 행정 절차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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