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3분기 1조42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올해 총 누적 4조4609억원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1년전과 비교하면 10.3% 증가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신한금융의 3분기 이자이익은 2조9476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2.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8조6664억원으로 같은기간 2% 늘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리 인하 영향으로 기중 그룹 순마진이익(NIM)과 은행 NIM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bp 하락했으나 누적된 자산 성장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자이익은 2.0% 증가했다"고 말했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96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7% 감소했다. 반면 누적 비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3조1692억원으로 4.9%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증권수탁, 투자금융 등 자본시장관련 수수료 이익이 늘었지만, 신용카드 부분의 수수료이익이 감소해 수수료이익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며 "유가증권 관련 손익도 전분기 대비 감소해 비이자이익은 23.7% 감소에 그쳤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은 한주당 배당금을 570원으로 결의하고, 지급하기로 했다. 배당기준일은 11월 4일이며, 배장지금예정일은 11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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