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내 문화·예술 업계에 따르면,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21회 부산국제합창제'가 열린다.
부산국제합창제는 지난 2005년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창설된 후 올해 21회를 맞는다.
이번에는 국내외 5개 국가에서 총 56개 팀, 2071명이 참가하며 인도네시아·일본·중국·필리핀 등 해외 12개 팀과 한국 7개 팀이 경연에 나선다.
심사위원장에는 미국 워싱턴대학교 음악대학 성악·합창학과장을 맡고 있는 지젤 와이어스가 위촉됐다.
이와 함께 심사위원은 라트비아의 대표 작곡가 에리크 에센발츠, 인도네시아 지휘자 토미얀토 칸디사푸트라, 한국의 민인기 국립합창단 예술감독과 임창은 광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등으로 구성돼 국제적인 권위를 더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 합창단의 창의성과 열정을 장려하기 위해 부산시장상(200만원)과 부산국제합창제 조직위원장 특별상(200만원)이 새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30일 '스페셜 콘서트 Ⅰ' , 31일 '스페셜 콘서트 Ⅱ' 등이 이어진다. 스페셜 콘서트 Ⅰ은 해외 참가 합창단 무대로 꾸며지며, 스페셜 콘서트 Ⅱ는 나주시립합창단, 필리핀 마드리갈 싱어즈, 인천시립합창단 등이 함께한다.
11월 1일에는 나주시립·구미시립합창단 연합합창단과 필리핀 마드리갈 싱어즈, 부산콘서트오케스트라가 '그랜드 콘서트'를 펼친다. 특별출연으로 엔젤피스 예술단, 닉시, 포레스텔라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엔딩 무대에서는 전 출연진을 비롯해 한·중·일 연합합창단의 아리랑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11월 2일에는 대상 시상식을 진행하고 막을 내린다. 경연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10월 30일 오후에는 클래식(혼성·동성) 경연, 31일에는 오전 팝&아카펠라 경연, 오후 민속 종목 경연이 계속된다. 11월 1일 오전에는 청소년 경연을 선보이는 젊은 합창인들의 무대가 준비된다.
부산국제합창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합창제는 규모와 프로그램 모두에서 도약을 보여줄 것"이라며 "부산이 세계 합창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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