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이 한 달 새 소폭 줄었다.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축소와 연기금 해외투자 집행, 기업의 결제 수요가 겹치면서 달러·엔·유로가 동시에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5년 9월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1070억9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5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통화별로 ▲달러화 907억2000만달러(-2억4000만달러) ▲엔화 88억9000만달러(-1억5000만달러) ▲유로화 50억1000만달러(-1억2000만달러) 줄었다. 위안화는 11억9000만달러(6000만달러)로 늘었다. 한은은 달러화 감소 배경으로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감소, 연기금 해외투자 집행, 기업의 경상대금 지급을 꼽았다.
주체별로는 기업 922억6000만달러(-7억달러), 개인 148억3000만달러(+1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은행 유형별로는 국내은행 907억4000만달러(-12억8000만달러), 외국은행 지점 163억5000만달러(+7억3000만달러)로 엇갈렸다.
9월 말 기준 통화 구성은 달러 84.7%, 엔 8.3%, 유로 4.7%, 위안 1.1%, 기타 1.2%로 여전히 달러화 중심의 예금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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