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폭설과 한파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 종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 27일 시청 강당에서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간부 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대책회의를 열고, 각 부서의 대응 방안과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실시간 상황관리와 풍수해 비상대응체계 정비, 부서 간 신속 대응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시는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과 고립 우려가 있는 마을 등 재해위험지역 25곳을 통합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사전점검과 안전조치를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대설특보나 한파 경보 발효 시에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위험도에 따라 세분화된 대피·통제 조치가 시행된다.
건설과는 자동 염수분사장치와 제설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도로 결빙 구간을 중점 관리해 기습 폭설에 대비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친환경농업과를 중심으로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함께 농가 대상 행동요령 홍보도 강화한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신속한 현장 대응이 시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모든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협력해 피해 없는 겨울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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