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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2025 BETTER里: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충전 지원사업' 추진 성과 점검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사업 참여 지자체인 무주군청, 봉화·안동 지역 스타트업 관계자와 협력 파트너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봉화군이 인구감소 해법으로 관광 기반의 생활인구 확대에 나섰다. 군은 지난 28일 '2025 BETTER里: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충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공유하는 중간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사업 참여 지자체인 무주군청, 봉화·안동 지역 스타트업 관계자와 협력 파트너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자원과 스타트업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결합한 관광 콘텐츠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BETTER里'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마련된 실증형 프로젝트다. 스타트업과 지역 기업이 공동으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외부 생활인구를 유입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지방소멸대응기금 2억 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블랭크 △㈜로컬앤라이프 △㈔내일의 식탁 △㈜한국갭이어 △㈜알파모빌리티 등 5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특히 '내일의 식탁'이 운영한 '봉화 슬로우위크'는 실질적인 성과로 주목받았다.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봉화 농부의 정원' △'다이닝@봉화' △'봉화양조장여행'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총 16개 지역 파트너가 참여해 봉화의 식문화와 농촌 일상을 함께 나눴다.

 

참가자 70여 명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봉화에 머물며 지역의 고유한 정취를 체험했고, 이는 단기 방문을 넘는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민과 방문객 간 밀도 높은 교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실험적 의미가 컸다.

 

'다이닝@봉화'에 협력한 춘양면 서벽리의 오르또와이너리 대표는 "이번 행사가 지역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동체 기반 관광의 확산을 기대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지역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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