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자치행정국, 복지국, 환경국, 도시안전주택국, 남·북구보건소, 건설교통사업본부, 맑은물사업본부, 푸른도시사업단, 평생학습원'의 업무보고를 끝으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 가능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국비 확보를 극대화하고, AI·바이오 등 첨단 신산업과 관광·마이스(MICE) 산업 중심의 신성장 동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포항시는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중 76개 과제와 연계한 시책사업을 발굴했으며, 신산업 육성과 더불어 전문인력 양성 및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추진해 글로벌 선도도시에 걸맞은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첨단 신산업 성장과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에 대비해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지하댐과 해수담수화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용수 확보에 나선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AI 산업이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연구타운 조성, 청년 천원주택 확대, 국제학교 유치 등을 추진해 스타트업과 전문인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포항시의 녹색성장 사례를 기반으로 기후·탄소중립 분야 국제회의 유치에도 나선다. 시는 국제행사에 필수적인 특급호텔과 해양관광·레저 인프라를 확충해 POEX(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마이스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 상권 회복과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한 대책도 병행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2,500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체계를 강화해 포항형 돌봄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꿈꾸고 생각하는 만큼 도시의 미래는 현실이 된다"며 "첨단산업 육성, 인재 양성, 기업 활동 지원, POEX 건립 등 시민의 삶과 도시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과 정책을 멀리 내다보고 추진한다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도시 비전을 구체화해 세계 속의 포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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