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10월 30일 열린 '제29회 청도군민의 날 및 제74회 군민체육대회'에서 지역 발전에 헌신한 숨은 공로자들에게 '2025년도 자랑스러운 군민상'과 '향토봉사상'을 수여하고, 이일상 청도경찰서장에게 '명예군민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교육·문화 부문 김정수(84) ▲사회·복지 부문 최수규(70) ▲지역·개발 부문 박기호(72) ▲산업·경제 부문 정두교(64)가 각각 수상했다.
교육·문화부문 수상자 김정수는 1966년 모계중학교에 첫 부임한 뒤 38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평생을 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그는 장학사업과 봉사활동을 통해 교육 기회의 균등을 실천하며 지역의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사회·복지부문 수상자 최수규는 풍각면 덕양2리 이장으로서 독거노인 가구를 꾸준히 돌보고 농번기 고령농가의 영농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앞장섰다.
지역·개발부문 수상자 박기호는 미나리의 셀레늄·칼슘 함량을 높이는 기능성 재배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산업·경제부문 수상자 정두교는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해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객 유치를 이끌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향토봉사상은 고향사랑과 봉사정신을 실천해 지역 발전에 헌신한 주민들에게 수여됐다. 올해 수상자는 청도읍 안희주(67), 화양읍 안준태(53), 각남면 장흥일(59), 풍각면 이광해(71), 각북면 김길윤(64), 이서면 이승복(59), 운문면 박재삼(77), 금천면 서준우(59), 매전면 박국현(69) 등 9명으로, 사회공헌·취약계층 지원·문화체육 진흥 등 다방면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명예군민증은 군민 안전과 지역 치안을 위해 힘써온 이일상 청도경찰서장에게 수여됐다. 그는 2024년 8월 부임 이후 기초질서 확립, 생활범죄 예방, 교통사고 감소,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해 군민의 체감 안전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시상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분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분들의 따뜻한 발자취가 군민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청도를 새롭게·군민을 힘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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