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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삼성바이오로직스, '순수 CDMO' 체제 전환..."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할것"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 바이오 캠퍼스' 조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 절차를 마무리하고 '순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체제를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개최한 이사회에서 투자 및 자회사 관리 사업부문을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는 인적분할 절차를 완료하기 위한 분할보고총회 갈음을 결의했다.

 

분할기일은 11월 1일이며 회사분할 등기신청 등을 진행한다. 분할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일시 거래정지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으로 분할돼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 예정이다.

 

이번 분할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부 고객사가 제기해 온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고 순수 CDMO로 거듭남으로써 글로벌 톱티어 CDMO로의 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대상으로 철저한 방화벽을 운영하는 등 각 사업을 엄격하게 분리해 영위했음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고객사와 경쟁하는 데 따른 우려를 받았다. 이번 분할을 통해 해당 우려를 완전히 극복하고 CDMO와 바이오시밀러라는 서로 다른 두 사업에 동시 투자해야 했던 투자자들의 고민 또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순수 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초격차 생산 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축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2032년까지 기존 5공장에서 8공장으로 설비를 확충해 제2바이오캠퍼스를 완성한다. 이 경우 총 132만4000리터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초격차 생산 규모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오가노이드 등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주력한다. 또 현재 글로벌 순위 상위 20위권 내 17곳 빅 파마를 고객사로 확보한 데 이어 40위권으로 고객사 범위를 늘릴 예정이다. 특히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분할은 순수 CDMO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회사의 사업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기업가치가 한층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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