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제약/의료/건강

SK바이오사이언스, 3Q 매출 1508억, 영업손실 194억원..."외형성장속 손익개선"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508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배 증가하며 급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영업손실 396억원에서 절만 이상 줄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의 생산 효율화와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재무 안정성이 강화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 R&D 투자 등으로 인해 영업손실은 계속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4년 10월 인수 완료한 IDT는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높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백신들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국내 접종 시즌 초반부터 활발히 공급되고 있으며, 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의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범미보건기구(PAHO)와의 장기 계약에 따라 2025~2027년 공급이 순항 중이다. 국내에서는 2도즈(2회 접종)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3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하며 시장 공략 기반을 다졌다.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는 지자체 공급 물량 확대와 함께 동남아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적자 기조 속에서도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는 지속한다. 지난해 1000억원 이상의 R&D 투자를 자체적으로 진행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투자 규모는 올해 한층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차세대 백신 개발과 생산 인프라 고도화에 주력한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또 mRNA 플랫폼을 적용한 일본뇌염 백신의 글로벌 1/2상 임상에 진입해 있어 올해 안에 주요 결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계열에 광범위하게 예방효과를 보이는 사베코 바이러스 백신도 본격 개발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별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방식이 아닌 계열 전체에 유효한 백신을 개발해 향후 관련 바이러스 및 변이주를 한 번에 예방하는 범용 백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호주에서 이 백신에 대한 글로벌 임상 1/2상시험계획을 신청했고 오는 2028년 주요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폐렴구균 백신 상업화와 차세대 백신 개발, IDT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CDMO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