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이 354만 톤(t)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하며 역대 2번째로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벼 재배면적은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작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가 13일 발표한 '2025년 쌀 재배면적 및 농작물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53만9000t으로 작년보다 1.3% 감소했다.
쌀 생산량은 4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이난 지난 2020년(350만7000t)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가장 큰 감소 요인은 재배면적 축소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67만8000헥타르(ha)로 지난해보다 2.9% 줄면서 통계 작성 이후 최소를 보였다. 이는 쌀 수급 균형을 위한 정부의 적정생산 정책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단위면적당 생산성은 개선됐다. 10아르(a)당 생산량은 522kg으로, 작년보다 1.7% 증가했다. 생육 시기 전반의 기상 여건이 작년보다 양호했고, 병충해 피해 비율이 감소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처는 지난달 발표한 예상치(-0.3%)보다 감소 폭이 커진 데 대해 "비가 잦았고 깨씨무늬병 등 병충해 피해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생산량은 충남 69만4000t, 전남 68만7000t, 전북 54만3000t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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