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영주에 집결한다. '제6회 영주시 소백산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영주국민체육센터와 영주생활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영주시는 제6회 소백산배 전국배드민턴대회를 오는 11월 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주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배드민턴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경기는 남·여 복식, 혼합 복식 등 종목별로 나뉘고, 참가 연령은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폭넓게 구성된다. 영주국민체육센터와 영주생활체육관 내 총 18개 코트에서 동시에 경기가 진행되며, 이를 위해 심판 24명과 운영요원 30여 명, 의무지원팀이 현장에 배치된다. 참가자를 위한 휴게공간과 안내데스크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관광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무섬마을, 선비세상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소백산 자락의 청정환경에서 재배된 사과와 인삼 등 고품질 농특산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영주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치고 영주의 매력도 충분히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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