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월에 인수한 자회사 MG캐피탈이 3분기 누적 순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산 규모도 확대됐다. 올해 1분기 2조 4289억원까지 감소했던 자산규모가 3분기 2조 7952억원으로 증가했다.

건전성의 경우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이 3.09%로 전년(11.01%)보다 7.92%포인트(p) 감소했다. 연체율은 3.00%로 전년(6.78%) 대비 3.78%p 줄었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5월 MG캐피탈에 유상증자 2000억원을 실시하면서 자회사 지원에 나섰다. 이에 따라 MG캐피탈 신용등급이 A-에서 A0로 상향된 바 있다.

MG캐피탈 관계자는 "모회사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 속에 재무안정성 개선으로 영업 확대 기반이 구축된 만큼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새마을금고와 연계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