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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저축은행

저축은행, 점포 축소에 인력도 줄어든다

저축은행 로고 이미지 /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들이 오프라인 점포를 통합하거나 폐지해 몸집을 줄이고 있다. 자연스레 임직원 수까지 줄어 들면서 업권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

 

2일 저축은행중앙회 금융통계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저축은행 점포는 총 247개로 지난해 말(257개) 대비 10개가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17개가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점포 감소 폭은 지난해 상반기(11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준이다. 지난 2022년에는 상·하반기 각각 6개씩 줄었고, 2023년에는 점포가 상반기 4개, 하반기 2개 감소했다.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경색' 이후 2024년 상반기에는 점포가 11개 줄며 감소 폭이 급증했고, 하반기에는 7개로 다소 축소됐다. 그러다 올해 상반기 다시 점포 수 10개가 줄었다.

 

상반기 폐점 점포를 살펴보면, 한국투자저축은행 평택지점, OK저축은행 전주지점, 모아저축은행 수원지점이 1~3월 사이에 문을 닫았다.

 

이어 4~6월 사이에는 OK저축은행의 대전지점, 동대문지점,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잠실지점, 다올저축은행의 압구정지점, IBK저축은행 울산지점, 부산중앙지점, NH저축은행의 이수역지점이 문을 닫았다.

 

앞으로 저축은행 점포 감소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 KB저축은행은 올해 안으로 여의도지점을 폐쇄한다. 이로써 KB저축은행 점포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본점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분당지점 단 두 곳밖에 남지 않게 된다.

 

이에 따라 임직원 수도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모습이다. 지난달 말과 비교했을 때 올해 상반기 계약직 직원을 포함한 저축은행업계 임직원 수는 9375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188명이나 줄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감소 폭(-90명)의 두 배를 넘는 규모로, 감원 속도가 더 빨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직원 모집도 감소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대신저축은행은 지난 2022년 이후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도 지난 2023년 채용 이후 약 2년간 신입 채용이 이뤄지지 않았다.

 

점포와 인력이 감소한 배경은 수익성 악화에 따른 비용 효율화와 비대면 금융 확산 때문이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 확산 추세에 따라 여의도 영업점을 줄이기로 결정했다"면서 "오프라인 영업점은 최소한으로 운영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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