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가흥공원에 조성한 '무장애 나눔길'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 폭넓은 보행로와 야간 조명까지 갖춘 이번 산책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가흥공원 일원에서 추진한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의 주요 공정을 마무리하고, 12월 15일부터 해당 산책로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이번 사업은 총 21억 원이 투입돼 길이 951m 규모의 무장애 데크산책로가 새롭게 설치됐다. 더불어 야간 시간대에도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조도를 갖춘 경관조명도 함께 조성됐다.
산책로 설계는 보행 약자를 포함한 전 연령층의 접근성을 고려해 이뤄졌다. 휠체어와 유모차 사용자를 비롯해 어린이와 고령자까지 누구나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로 폭과 경사도를 정교하게 설계했다. 특히 저녁 시간대 산책도 염두에 두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영주시는 공원 이용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미비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쾌적하고 완성도 높은 도시공원으로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내년에는 가흥 신도시 일원에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해 공원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임정옥 영주시 공원관리과장은 "가흥공원 무장애 나눔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좋은 공원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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