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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타 지자체 벤치마킹 사례 방문

안동시 와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들이 지난 5일 경주시 내남면 내남소통한마음센터를 방문해 주민 주도 운영 사례와 시설 활용 현황을 살펴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단계가 준공 이후 타 지자체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올해 7월 준공 이후 주민 주도의 운영 성과와 콘텐츠 활용 사례가 알려지면서 유사 사업을 추진 중인 지자체와 주민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창원시 동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 25여 명이 내남면을 찾아 사업 추진 과정과 주민위원회의 역할을 살폈다. 이들은 기억을 기록하고 현재를 담아낸 마을 이야기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달에는 안동시 와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 30여 명이 방문해 사업 초기 단계의 주민 조직 구성과 갈등 관리, 시설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견학에 참여한 주민들은 동일한 사업을 먼저 추진한 지자체의 실제 시설과 운영 사례를 직접 보며 주민 역할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단계는 농촌 중심지 기능을 보완하고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생활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국비 공모사업이다. 내남면은 2020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48억 4,000만 원을 투입해 5년간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내남 소통한마음센터 조성과 문화·복지 거점 공간 구축,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센터에는 다목적 강당과 체력단련실, 커뮤니티실 등이 조성돼 주민 공동체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준공 이후 제1회 전국 슛팡대회와 울리다 드럼소리 경주 드럼동아리 주민발표회가 잇따라 열리며 생활체육과 문화동아리 활동을 아우르는 지역 거점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최병진 내남면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운영위원장은 "2단계 사업 추진 전까지 운영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주민 중심의 사업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단순한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지속 가능한 농촌 활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주민 중심, 지역 맞춤형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내남면을 만드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는 2023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20억 원을 투입해 농촌 공동체 강화와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 구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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