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시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해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물에 대한 전면 정비를 마쳤다. 이번 정비는 긴급 상황 대응력 강화와 주소 정보 이용 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

시는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등 총 21,396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노후되거나 훼손된 2,202개소가 확인돼 7월부터 12월까지 정비를 진행하고 마무리했다.

주소정보시설물은 시민들이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안내 기능 외에도, 재난이나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을 가능하게 해 긴급 대응의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영주시는 이번 일제 정비를 계기로 주소체계의 신뢰도를 높이고, 향후에도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보수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윤희 토지정보과장은 "주소정보시설물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로 시민 누구나 쉽게 길을 찾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