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설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고려아연의 주가는 전장보다 15만3000원(10.08%) 오른 167만10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장중 전장 대비 27.54% 오른 193만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남동부에 10조원 규모의 전략 광물 제련소 건설 소식에 사람들의 투심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외교·통상 당국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미국 제련소 투자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고려아연의 미국 주도의 탈중국 희토류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 측과 약 3조원 규모의 합작법인(JV)을 세우고 제련소 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국 정부가 한국 민간기업의 주주로 직접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중국의 희토류·전략자원 '자원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차원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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